하루에 계획 하나만 세우고
그거 하나만 하면 ‘훌륭한 하루였다!’ 하면서
편안하게 잠들고 싶다.

하루에 여러가지 계획을 했더니
그 여러가지를 반짝 잘하고
2.5일 주기로 도루묵이 되어버리는 무한 반복을
벗어날 수가 없다.

이번 주 목표는 두시 전에 자기.
오늘은 이미 늦어버렸으니 세시 전에 자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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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순부터 시작해서 며칠 빠지는 한달동안
어린이들이랑 같이 있었다 :-D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온라인 수업 출첵하는 어린이들.
수업시간에는 먹으면 꾸중을 들어서 ㅋ
쉬는 시간에 쇽 집어먹을 수 있는 걸로 차렸다.

꿀뿌린 바나나 핫케이크랑 사과.
반죽에도 바나나를 으깨 넣었더니 바나나향이 좋다.
한결이는 우유, 온유는 코코아.

숙제를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ㅋ
한결이는 눈 뜨자마자 접속해서 숙제를 확인하고
후닥후닥 마치고 맘편히 논다.

대단해 =_=b
나는 미루다 마는 걸
한결이는 아무렇지 않게 해버리고 만다.
이 아이를 정녕 내가 낳았단 말인가!

마늘토스트랑 사과 포도.
곱게 간 마늘, 버터, 생크림, 꿀을 섞어서
버터 녹을 때까지 전자렌지에 살짝 돌리고 (40초)
식빵에 듬뿍 펴발라 오븐 230도에 7분 굽는다.
딱딱하지 않아서 좋다. 따끈따끈 촉촉 :-D

온유 방금 일어났지만 잘 먹는다 ㅋㅋ

꿀 뿌린 후렌치 토스트.
애들이 집에서 이걸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세상에 한결이도 온유도 할 줄 안다고 ㅠㅠ

한결이가 만들어줘서 온유도 해봤다고,
계란 우유 섞은데 빵넣었다가 부치기만 하면 된다고,
탄 부분은 온유가 먹고 안 탄 부분은 도윤이 줬다고,
탔어도 맛있었다고 얘기하는데 기특하고 대견 ㅠㅠ
듬뿍 자주 만들었다. 일주일에 두번씩은 만들었다.

+

다음번엔 와플이랑 인절미 토스트 만들어줘야지.
와플메이커랑 샌드위치메이커 폭풍 검색중 +_+




 

문학동네 북클럽 3기 웰컴 키트 도착 :-D
<사랑은 살려달라고 하는 일 아니겠나>, 요 시집은 오로지 제목만 보고 골랐다. 2020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에 김초엽 작가님 단편 얼른 읽고 싶다 :-D
2020 문학동네 북클럽 베스트 컬렉션 목차
아지트 전국 지도
카페랑 책방 틈틈히 하나씩 탐방해봐야지 :-D
코인 하나로 커피 한잔 마실 수 있다. 묵직하고 차가운 금속 질감이 좋아서 쓰기가 너무 아깝다. 애들이 몹시 좋아하면서 갖고 논다.
멤버십 카드 (위) 2019년 2기, (아래) 2020년 3기. 올해 것은 이름도 각인되어 있다.

가입비는 1년에 5만원. 좋아하는 카페의 커피가 50% 할인되는 멤버십 카드는 매년 발급받아야 하는 것이다. 주말이면 늘 뭐라도 읽고 쓰는 시간을 보내겠다고, 지르면서 다시 한번 새롭게 다짐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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