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가 발생했을 당시에 함께 처리되었어야 할 일이었고,
.... 가 어렵다고 하여 .... 를 곧 다시 요청드렸고,
절반의 조치만 취해진 채 .....이 미루어졌습니다.
그렇기에 왜 ..... 추가비용이 발생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 결과, 납득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히스토리를 조목조목 짚어 장문의 메일을 보내고
저녁을 먹었더니
딱 체할 것 같다.

누군가를 체하게 할 것 같은 말을 써보냈다.

돈은 이겨봤자 져봤자 정말 얼마 되지도 않는데
애매하게 중간에 낀 모니터 너머의 노동자를
여러겹의 궁지로 다그쳐 몰아간 모양새.

뭐라 표현했으면
좀 더 일이 잘 진행되게 전할 수 있었나.
그렇게까지 할 일이었나.
꼭 그렇게 한 개도 안 지겠다고 몰아세워야 했나.
그 사람의 일을 함부로 대한 건 아닌가.
초점이 제대로 맞았나. 아니면 어떻게 했어야 했나.

내 말이, 태도가, 한동안 나를 부끄럽게 할 것 같다.
같은 내용이라면 좀 더
서로 기운내서 일할 수 있는 말을 하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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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마다 드로잉 수업을 듣고 있다.
위치는 공항철도 홍대입구역 7번출구 드로잉프렌즈다.
8주 과정인데 드디어 요번 주가 마지막 수업이다.

수업은 너무 재밌는데
시간맞춰서 가기까지가 한주 한주 힘겨웠다.

‘이제 출근 말고는
내 일주일엔 다른 시간약속은 없닷’
춘천에서 뻗어있다가 간신히 몸 일으켜서
다짐을 다짐을 하면서 가서는

유쾌한 선생님과 재밌는 그림그리기에 맘 한번 풀리고
이왕 홍대까지 온 김이라며
가까운 일본라멘집에서 라멘먹고 또 한번 맘 풀려서
한번 한번 고비를 넘어간 것이다.

수고했다 나님!
수고는 쬐깐, 상은 늘 너그럽고 후하게.
전략을 참 잘 세워서 한번도 안 빠지고 개근했다.
라멘이 맛있지 않았으면 오늘의 드로잉도 없다.

​​

(먹다가 찍은) 돈코츠라멘.
고 아래 그림은 그리다 말아서 그렇지 라멘이고;;
감상 포인트는 절규하는 계란이렷다 ㅋ
이 국물은 몸보신을 위해서 종종 먹으러 가야한다.


차슈동과 (거의 다 먹고 찍은) 인생라멘.
간장국물도 달짝큰, 조린 차슈도 달짝큰.
이거 먹었으니 제발 내 인생도 달짝큰해져라 (에잇)

호기심에 먹어봤지만 나 혼자 다 먹기엔 많다.
둘이 가서 라멘 두개랑 요고 하나 시키면 딱 맛있게 먹겠다.

(이번에야말로 찍고 먹자고 작정하고 찍은) 미소라멘.

라멘집은
홍대 쿠자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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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벗을 만나러 가는 길에
지하철에 앉아 책을 폈는데 글자가 눈에 안 들어온다.
(평소라고 열심히 읽는 건 아님ㅋ)
좀 너무하다 싶게 신났다.

조심히 아껴서
오래 두고 느슨하게 그리워하는 벗님.

맛있는 거 먹고 같이 작은책방 가서 책구경한다.
책 좋아하는 사람들이 의기투합해서
벼르고 멀리 나와서 가는 곳이
책방, 가봤자 책방, 역시나 책방 :-D
책방 같이 갈 수 있는 사이 너무 좋다.

+

땡스북스에 같이 갔다.
합정 어디서 어디로 옮겼다는데, 옮기고 나선 처음이다.
코 앞에서 맴돌면서 지도 보고 간신히 찾는 것도 즐거웠다.

작은책방에서 사려고 찜해놓고 미뤄둔 책 샀다.

김하나 작가님이 요번 호에 기고한 글 읽고 싶어서
<우먼카인드 5호 : 또 다른 나로 변화하는 일>,
은행나무 마이크로 인문학 시리즈
<사랑, 삶의 재발명>이랑
<선택, 선택의 재발견> 구입.


+

와..
우리는 예전에 한 때 월간 페이퍼를 모으던 사람들.

여전히 나오고 있는 페이퍼가 반갑고
바뀐 표지 스타일은 조금 낯설었다.

+

책 들춰보는 옆에서
들추고 있는 책 넘겨다보는 재미.

+

담에 또 같이 책방에 갑시다.
다시 만날 때까지 무사히 건강히,
눈을 아껴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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