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차 <연암박지원과 조선지성사 읽기> 수업 암송과제.
버스타고 중얼중얼, 지하철 타면서 중얼중얼, 산책하고 도서관 가면서 중얼중얼 하면서, 5일에 걸쳐서 한페이지를 다 외웠다.
가장 와닿은 부분은 "글을 외울 때는 ... 너무 급하게 외우지 말아야 하는 바, 너무 조급하면 뜻을 음미하기 어렵다." 금방 외우고 금방 까먹는 습관을 홍대용 선생님께 지적받았다 ㅋ
처음엔 뜻이고 뭐고 단어 문장 이어지는거 외우느라 신경쓰다가, 다 외워가다보니 과연 천천히 뜻을 음미할 수 있었다. 재밌다 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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