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마주했을 때 내 태도는 어떤가?
진실하게 마주하고 있나.
눈 앞에 사람이 나타날 때마다 나를 관찰한다.

잘 모르겠을 때는
만났을 때 마음 따뜻해진 사람을 떠올린다.
떠오르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이게 참 감사하다.
배우고 싶은 벗이 한둘이 아니다.

눈을 맞추고 이야기한다.
마음을 읽어준다.
가져올 수 있는 최고의 생각문장을 가져와서 말해준다.
말을 꺼내기도 전에
같이 있어서 좋다는 마음이 먼저 와닿아서
아무 얘기 안했는데도 서로 하하하 웃는다.
그리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만나면 참 상냥해서
마음도 말문도 웃음도 열리는 사람이 있다.
그 상냥한 마음을 닮고 싶은 사람이 벗인걸,
가까이에 우글우글 ^^ 많은 걸,
뜬금없이 감사한다.
배운다. 감사감사.

나를 좋아하는 상냥한 마음은 그냥 아는 거라,
내가 뭘해도 웃을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 앞에서는
용기백배해서 뭐든지 할 수 있을 것만 같다.
대책없이 발랄해도 괜찮은 우정에
감사감사.
엄청 위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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