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에 빨간한지 레드카드를 대서
붉은 빛이 넘실넘실. 보기만 해도 먹먹하다.
전부 소등하고, 다시 켜서, 함성과 함께 파도를 탔다.

장관, 장관. 떨린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함께 불을 켜고
한목소리로 외치고 있는 광경을
눈 앞에서 보고 있다.
수미샘이랑 나도 그 안에 있다.
지금 여기에, 있다.


행진 시작. 방송차량 8대가 각기 다른 방향으로 돌았는데, 수미샘이랑 나는 광화문에서 종각역을 지나 낙원상가를 지나서 안국역 헌재 앞으로 갔다. 사람들이 앞에도 뒤에도 끝이 없었다. 엄마아빠 손잡고 온 어린 아이들도 눈에 많이 띄었는데, 날이 많이춥지 않아 다행이었다.


헌재 앞. 함성 발사! 와-


울 수미샘 :-D

박ㄹ혜를 탄핵하라!
특검을 연장하라!
황교안을 탄핵하라!
재벌총수 구속하라!​


요 동글동글한건 눈모양 공이다 :-D
"국민의 눈이 지켜보고 있다!" 퍼포먼스다.



그리고 다시 발길을 돌려 광화문으로.
락그룹 공연도 보고 들썩들썩 신났다!

3월 1일에 또 나올거다.
led랑 빨강한지랑 음료컵으로
핸드메이드 횃불 만들어가야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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