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가 끝나게 된 시작은, 어떤 사건들을 겪으면서, 남편의 좋은 점을 발견하려고 노력하고 기쁘게 하려고 노력하는 것을 더 이상 하지 않게 된 순간인 것 같다. 헤엄치다가 물장구를 멈추면 그 상태로 멈춰서 떠있지 않고 아래로 아래로 가라앉는 것처럼.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짐싸기의 어려움 (0) | 2016.02.17 |
---|---|
누수, 소리, 가장 적당한 거리. (0) | 2016.02.15 |
속초는 눈이 푹푹 (0) | 2016.02.06 |
꽃필 수 있는 삶으로 (0) | 2016.02.01 |
가는 길에 의미가 생긴다 (0) | 2016.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