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궂이한다. 평소보다 1/5 빠르기로 움직인다. 이럴 때 안늘어지고 같은 시간이면 가장 탄력있게 지내는 선택은 뭐지.

오늘은 Stan Whitmire 피아노 독주를 몽땅 틀어놓고 머릿속에 있는 손가락으로 음을 따라짚으면서, 꾸물꾸물 집청소한다. 듣는 것과 치는 것은 쥐며느리와 며느리의 차이지만, 뭐 괜찮다. 시냅스를 훈련시키는 동시에 집도 조금씩 깨끗해지는 실용적인 선택을 한거다. 날이 궂으면 단지 몸만 느릴 뿐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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