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하면서 놀랍게 살이 빠진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밤에 잠이 잘 오는 것과 함께
매일 감탄하는 것이 하나 더 있으니
그것은 등.

등뼈를 가운데 두고 양쪽 세로 근육 윤곽이
은근하게 점점 눈에 보이고 있는데
이게 좀 근사한 것이다.

오호 이거 운동하는 사람이나 가질 법한 등짝 아닌가,
거울에 이렇게 저렇게 비춰보고 만져보고
아주 쇼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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