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 허물이네! 한결아, 어디서 이렇게 많이 났어?"

"수로 옆에 나무 아래서 줏었어. 땅바닥에 널리고 널렸어! 얼마나 많은지 몰라. 흙투성이였는데, 내가 깨끗하게 씻었어."

 

어린이집에서 돌아와서는, 작은 플라스틱통에 보물처럼 담아온 매미허물을 넓은 그릇에 옮겨담아서 보여준다.

 

 

오글오글 매미 허물

 

 

반짝반짝하고 반쯤 투명하고 얇은 껍질인데, 죄다 등껍질이 갈라져 있다.

 

 

매미 허물을 어디에다 담을지 둘이 의논한다. 지금은 유리병에 곱게 모셔서 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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