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 33개월.

밤에 기저귀를 한번 뗐다가, 며칠 잘하고는 계속 이불에 오줌을 싸서, 다시 기저귀를 채웠다.

요새 한 일주일, 밤기저귀에 계속 쉬를 안한다. "때가 되었다!" 다시 밤기저귀를 뗀지 오늘이 4일째. 이번엔 철저하게 방수패드도 깔았다. 3일은 잘했다. 아침에 벌떡 일어나서 쉬를 많이 한다. 폭풍칭찬!

오늘은 자다가 칭얼대서 토닥여 재웠는데 또 칭얼댄다. 혹시 하고 보니 쉬했다. 축축해서 잘 기분이 아니었겠지. 작은 등을 켜고, 팬티랑 바지를 벗기고, 새 내복바지를 입혔다. 똑바로 누워서 눈을 감고 엄마가 내복 입히기 편하게 궁뎅이만 샥 들어주는게 너무 웃겨 ^^. 그러고 나니 엄마가 옆에 있던 없던 신경 안쓰고 다시 쿨쿨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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