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퇴근하고
동네주민 면샘이랑 아기님을 만나서
커피를 손에 들고 슬슬 걸었다.
+
세상에,
면샘 가슴팍에
작은 사과 한알이 열려있는 것 같았다.
발이 5-6센티, 주먹은 3센티 ㅠ_ㅠ
3밀리 콧구멍으로 숨을 쉴 수 있단 말인가,
입도 요만하고 ㅠ_ㅠ
그렇게 얇은 머리카락이!
얇으면서 곱슬거릴 수가 있다니!
너무 작은 생명체에 놀라서 얼었나,
헤어지고 나서 뒤늦게
심장이 크어윽 ㅠ_ㅠ
+
세달 반만에 본 면샘이 너무 반가워서
못 헤어지고 집까지 쫓아 들어갈 뻔 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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