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떡볶이>를 읽고 나니
정말로 떡볶이가 먹고 싶어졌다.
떡볶이는 언제나 진리이자
삶의 전 단계에 걸쳐있는 소울푸드라는 걸
요조씨 덕분에 강렬하게 다시 떠올렸다 ㅋ
나 왜 떡볶이 안 먹고 있었지!

금요일 퇴근길에 동네 방앗간에서 떡을 사왔다.
사진엔 적어보이는데 꽤 많다.

파마늘은 듬뿍 넣고 어묵은 안 넣은, 플레인 라볶이 :-D
이 쫄깃함은 냉장 냉동 떡이랑 비교도 안 된다.
남은 걸 다음날에 먹으면 더 맛있는 건 뭘까!


맛있는 떡볶이를 만들고 싶었는데
이전엔 모르던 동춘동을 발견했다.

그날 뽑은 떡볶이용 쌀떡을 살 수 있는 방앗간이
(마트가 아니라 진짜 떡방앗간)
곳곳에 포진해 있는 동네였다.

+

붕붕샘 놀러온 기념으로
일요일 점심에 또 떡볶이를 만들었다.
아침에 사러 갔더니 떡이 뜨끈해서 또 감동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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