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난 동기샘이랑
그동안의 안부를 주고받았다.
“요새 주말마다 집에 안 있고 밖에 다니느라 바빠요.”
“데이트 하세요?”
데이트, 단어에 웃음이 팍 터졌다.
어쩜 요 단어 하나가
설레고 신나는 기분을 다 쓸어담을 수 있는 거지.
“어... 내가 나랑 데이트해요.
좋은데 데려가고, 맛있는 거 먹여주고.”
이게 데이트 :-D
나 데이트 좋아하는데
나랑 데이트하는 것도 좋아한다 :-D
행복은 데이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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