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나 이뻐?"
"그러어엄~~~~~ㅋ"

웬일이지? 진정성에 의심이 -_-...


"남편, 나는 어디가 이쁘나?"
"니는, 웃을 때 이쁘다."

"아니 아니, 어디가 이쁘냐고~"
"음, 니는, 웃을 때 이쁘다."

역시 그냥 하는 말이군...


"그럼 또 어떨 때 이쁘나?"
"정신 차리고 집 치울 때. 니 가끔 정신차릴 때 있다."

"내가 정신 안차릴 때는 어떤 때인데?"
"으음, 거의. 대부분."

역시 이럴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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