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이랑 전화하면

이런 저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마지막에 끊기 전에 늘

"엄마, 사랑해-" 한다.

"응 나도! 한결 사랑해-" 한다.


한결이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도무지 익숙해지지가 않고

새로 새로 뭉클하다.


내가 말하면서도 여러번 말해도 익숙해지지 않는다.

말할 때마다 처음같고 진실하고 새로워진다.


사랑한다고 말하는 서른 여덟,

날마다 사랑이 있는 서른여덟을 산다.

오늘도 스페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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