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는 웃는 얼굴,
뒤에서는 이 생의 인연을 끊어내는 말을 하는 사람.
그리고 어떻게 얼굴보면서 다시
웃는 얼굴, 좋은 말을 할 수 있는 걸까.
모를거라 생각하는 거겠지.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을 한 순간
이미 관계는 끊어진 것을 모르고.

앞말 뒷말이 다른 사람이 근처에 있으면
어떻게든 휘말리고 시달린다.
나만 잘 한다고 되는게 아닌 상황을
빨리 알아차리는게
리빙포인트가 되겠다 ㅋ :-D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이면
입 밖으로 내지도 않는다.
신경쓰는 시간도 아깝고 복잡한 게 힘들다.

그럴 시간에 책을 읽고 산책을 하고 일기를 써야지.
빈말잔치 중력장에서 있는 힘껏 벗어나야지.

거침없이 투명하던가,
안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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