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래기나물
그리고 또 시래기나물

강원도 양구 펀치볼 삶은 유기농 시래기 200g 10팩 사서
볶아먹고 끓여먹고 지져먹는다.
겨울엔 시래기 :-D

들기름 두르고 간마늘 듬뿍 넣어 볶다가
한입 크기로 자른 시래기 넣고 같이 볶다가
간장으로 간 맞추기.

삶아져서 온 거라 물에 한번 헹궈서 볶기만 하면 된다.
나물 먹기 세상 쉽다.

에어프라이어에 구운 만두

만두에 포도씨유를 훌훌 뿌리고 뒤집어가며 골고루 묻혀서
200도에 10분 굽고 뒤집어서 5분 구웠다.
왜 사람들이 에프로 만두를 굽는지 이제야 알았다.
너무 맛있어서 위험하다.

느타리버섯 토마토 파스타

주말에 해먹으면 왠지 기분이 나는 파스타 :-D
뜨겁고 쫄깃쫄깃한 느타리버섯을 듬뿍 먹었다.

꽁치 김치 순두부찌개

먹고 싶어서 작정을 하고 김치찌개용 꽁치 통조림을 샀다.
김치를 볶다 꽁치 통조림 따서 국물까지 다 넣고
된장 한숟갈이랑 고춧가루 파 마늘넣고 끓이다 순두부 투척.
소주를 부르는 찰진 얼큰함에 감탄하면서 (감탄만 함 ㅋ)
밥이랑 먹는다 :-D

시래기 된장국

시래기 된장국만 한달 내내 먹어도
매일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단 된장은 반드시 시커먼 강원도 막장이어야 함

감자부추전

감자 양파를 믹서에 드르륵 싹 갈고 (귀찮아서)
부침가루 약간 넣고 썰은 부추를 넣어서
달군 무쇠 후라이팬에 중간약불로 앞5분 뒤5분 부친다.

불이 세면 순식간에 타버리고
약하면 가장자리가 안 바삭하다.

올려놓고 타이머 맞춰놓고 다른 거 하면서
세월아 네월아 부쳐야 해서
비오는 날 집에만 있을 때 만들기 딱 좋다 :-D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질기, 온도, 뒤집기 타이밍 등등)
막판에 이르러서야 예쁘면서도 잘 익어 나온 두 판을
윗집 미리샘네 올려보내는 재미가 화룡점정이다 ㅋ

실패한 동그랑땡

때깔은 몹시 좋아 보이지만
퍽퍽하고 입에서 재료가 다 흩어져 실패한 동그랑땡.
천국의 동그랑땡 맛을 보여준 미리샘의 노하우와
웹에서 얻은 정보를 종합해서 실패 원인을 분석했다.
다음엔 이렇게 만들어 보려고 한다.

1. 주물주물 잘 치대고 (주걱으로 대충섞고 안치댐)
2. 덧밀가루 뿌려 얼렸다가 (밀가루 코팅 안했음)
3. 먹기 전에 계란물을 한번 입히기 (반죽에만 넣고 생략함)

실패한 동그랑땡을 넣은 토마토 스파게티

실패한 동그랑땡이 부슬부슬 잘 흩어져서
스파게티에 같이 넣었더니 우오오옷!
엄청 맛있는 미트스파게티가 되었다 ㅋ

해물된장찌개

대부도에 걸으러 갔을 때 저녁먹으러 들른 식당에서
해물된장 1인분은 안 판다고 해서 (그거 먹으러 간건데ㅠ)
다른 거 먹고;; 집에 와서 만들었다.
역시 파는 것보다 내가 만든 게 넘사벽 맛있다.

그러고 나서부터 해물된장 끓일 때마다
방아머리해변이 생각난다 :-D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