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알아온 사람들이
최근에 전해준 다정한 말들을
가만히 마음에 모아본다.
일년에 한 번 볼까 말까 해도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고
잘 지내더라도 잘 지내지 못하더라도
그저 응원하고, 연락한다.
시간이 지났어도, 본지 오래 되었어도,
어제같이 볼 수 있는 사람들.
우리는 이제
서로 오래 두고 보는 사이좋은 벗이구나,
생각하면 기쁘고 든든하고 느긋해진다.
만나요. 언제든 어디든.
난 여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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