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왜
맨정신으로 잘 놀고 헤어져서
집에 걸어가는데 술이 오르는 거야

+

퇴근하고 우거지가 잔뜩 든 뼈해장국 먹을 생각하니
눈이 번쩍 뜨인다.
으앙 얼큰한 것 한 숟갈을 어서!

오늘 점심회식때 보스가 고른 메뉴는 하필 햄버거였다.
하지만 맛있게 먹었다 =_=;;

+

감자탕집이 만석이다.
6-8시까지 1인 식사는 안 된단다.

뭐 어때.
뒤에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는데
포장은 바로 나왔다.

+

집에서 넷플릭스 보면서 느긋하게 먹는다.
아 얼큰해서 살겠네 ㅠㅠ

먹고 정신을 잃었다.
출근복채로 불도 다켜놓고 이렇게 깊이 잠들 수 있는데
밤잠 안 오는 건 무엇이었어.

두시에 깨서 이닦고 세수하고 다시 누웠다.

+

좋다고 마신 어제의 나.
데미지 감당은 오늘의 나.

작작 마셔라 내일의 나 (멱살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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