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과 방황의 시기가 끝나고
아 이제 평소로 돌아왔다, 했는데
곧바로 또 다른 혼돈과 방황의 시기에 들어섰네.
인생 뭘까.
50분 수업 마치고 10분 쉬고 다시 50분 수업-
이런 주기가 무한히 되풀이 되는 거랑 비슷할까.
그래서, 복숭아를 또 한 판 사왔다. 많이 저렴해졌다.
(안 저렴할 때도 잘 사먹었음;;)
내 시간은 또 다른 종류의 혼돈과 방황이 진행중이어도
동시에 어떤 과일의 시간은 달콤함의 절정이겠다.
밥 잘먹고 이 계절에 가장 맛있는 과일을 먹자.
산책하고 책을 읽고 일찍 자자.
그러다 보면 다음 쉬는 시간이 오겠지.
매일 먹는 달달함의 절정
2019. 8. 28. 2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