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네시.
영혼의 양식을 공급해주어야 한다.

두려움과 자괴감에 떨리는 손으로
화이트하임 한봉지를 깠다.
입에 넣고 오독오독하는 장면을 목격한 면샘이

“아 샘 먹든지 말을 말든지 하나만 해욧!”
했다.

하나만 하라는 호통에 움찔해서
그냥 먹기로 했다;;
다이어트는 말없이 혼자 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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