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 데리러 가는 금요일 오후,

버스가 인천터미널을 빠져나와서 달리는 길.

벚꽃이 절정인 주말이었다.



싱글싱글 :-D


토요일 브런치



옳지 옳지 잘 먹고 :-D


인천대공원에서 먹는 점심도시락.


엄청난 인파를 헤치고 엄청난 거리를 걸어 

사계절 썰매타러 왔는데

썰매장이 없어졌다;;;;;


힘이 빠져서

거기서 보따리를 풀었다.


와구와구


김치볶음밥, 최고맛! 


놀이터.

엄마한테 과자 한개도 뺏기기 싫어서

온유는 멀치감치 떨어져서 먹는다 ㅋ


한결 선수,

크루져보드 타는 뒷모습에

멋짐이 좔좔 흐른다.


인천대공원에 뜬 아이돌


형아 뒤만 쫓아다녀도 신나는 난동곰 2호 :-D


담에 와서는 가족용 자전거를 타보기로 했다.


열심히 걸어서 피곤했는지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애들이 깊이 잠들어서 

못 내릴 뻔 했다 ㅋ



밥이랑 유부랑 비닐장갑을 던져줬더니 어찌어찌 만들었다 :-D

저 밥뭉치는 나름의 실험인데, 속에다 유부를 넣었단다.


저녁은 고사리손 유부초밥, 비빔면, 소떡소떡


곯아 떨어져서 못 일어나는 일요일 아침 ㅋ


어린이들은 색색 자고 있고 나는 일어나서 

자는 얼굴을 들여다보고 있는 이 잠깐의 아침 시간이 

세상에 다시 없이 행복하다. 평화.


부천, 만화박물관.

포스트잇에 꿈을 써서 붙이는 벽이다.


형아는 뭐라고 쓰나, 매의 눈으로 지켜본다.


한결이 필명은 두결 :-D

게임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다고.


엄마는 한결이가 날 때부터 미모가 꾸준한 미소년이라 

여러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아이돌을 했으면 한다 ㅋ


온유도 뭘 쓴다


보호장구로 완전무장한 온유용사의 일필휘지


엄마 엄마 이걸 보라고


온유도 크리에이터 ㅋ


아아니 우리 난동곰들이 맞느뇨!

이런 조용한 모습 엄마는 본 적이 없다!

웃겨 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어른실에서, 어린이들은 어린이실에서 

각자 재밌게 읽고 나왔다.

여기도 무척 마음에 들어해서 또 오기로 했다 :-D




20190413 @인천대공원

20190414 @부천한국만화박물관





'마주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일 센 히어로는  (0) 2019.07.28
나이용킨  (0) 2019.07.20
멧돼지 허그  (0) 2019.04.15
아슬아슬하게 버스타기  (0) 2019.04.15
찌찌가 사라졌다  (0) 2019.03.0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