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집요정의 일요일 기록.

요리를 빛나게 할 야심작 아이템을 하나씩 사용해보았다.



브런치. 

편마늘을 구하려고 바질페스토 크림 스파게티 만들었다.

마늘 반 면 반 ㅋ


이 요리에 쓰인 야심작은 색색깔 후추다 +_+

검은색, 흰색, 빨간색, 초록색 후추가 한 병에 들어있는 양념병을

드륵드륵.



이 요리에 쓰인 야심작은 사각그릴팬이랑 허브소금이다.

다 죽어가던 애호박이 고급진 요리로 변신하는 장면!



뒤집으면 나타나는 호랑이 무늬.

그릴팬 요리를 먹으면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는 거야, 하고

잘샀다고 자화자찬 :-D


달큰 달큰 야채구이로 저녁먹는다.



집요정의 행복이 절정에 다다른 시간, 저녁풍경 :-D

해가 내려앉는 걸 바라보면서 천천히 먹었다.


오늘 다 읽은 <여자 둘이 살고있습니다> 책에

"행복은 보장된 미래"라는 얘기가 나오는데, 좋았다.

 

오늘 행복은, 오늘도 역시,

해가 지는 하늘을 바라보는 저녁이다.

거의 날마다 찾아온다.



내친김에 베이핑 한판!

죽어가는 당근을 듬뿍 넣고 파운드 케이크 구웠다.

넷플릭스 보면서 뇸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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