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사서 교육을 마치고
거기서 지하철 십분거리에 계시는
예전 개발자 시절 파트장님을 만나러 간다 :-D


엠케이! 하고 불러주시던
나의 아이돌, 나의 스타 개발자,
나의 정신적 지주, 롤모델, 멘토,
⭐️과장님 :-D

함께 일하는 동안
책을 가장 많이 선물해주신 분.

그 중에 한 권이 <시간을 달리는 소녀>다.
앞으로도 시간을 뛰어넘는 미모를 간직하라며 ㅋㅋㅋ
물론 농담의 옷을 입은 진담인 것은 알고 있다 ㅋㅋㅋ
즐거운 책을 읽으라고 주신 거다 :-D

꼬꼬마 막내 개발자인 나한테
떡잎속에서 나무 모습을 보고 키우는 것처럼
리더십에 관한 책도 골라서 주셨다.

만약, 만약에 다시 개발자로 돌아갈 수 있다면
그렇게 아껴주던 분한테
실제로 도움이 되고 신뢰받는 동료가 되고 싶다.
얼굴 보기에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어.
잘하고 싶고 어렵고 중요한 일을 맡겨줬으면 좋겠어.


하, 너무 신나고 어디 막 자랑하고 싶은데
자랑할 데가 역시 블로그밖에 없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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