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여기저기에서 점조직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서 동기샘들을 드디어 만났다.


먹고 노느라 맨 처음 사진만 있다;

탄산포도주스같은 와인 두잔 홀짝 하고 핑 해서
초반부터 앉아서 꾸벅꾸벅 졸았는데
내가 졸거나 말거나 울 샘들은 수다만발 :-D

듣고 있다가 말하고 싶은 고 때
이얍 하고 말허리 끊고 들어가서
저마다 열심히 말했다.

인터셉트에 인터셉트,
얘기가 엎치락 뒷치락,
체면 이런 ​​거 없고
서로 탈탈털어 말하고 훅 들어가서 물어봐줬다.
하도 웃어서 입이 다 텄다 :-D

자정 넘겨 두시에 파했다.
그래도 얘기를 다 못해서 헤어지면서 몹시 아쉬워했다.

언제 만나도 이렇다.
반경 걸어서 15분, 멀어야 차로 20분,
날마다 주어진 일에 충실하게 살고 있어서
함께 자주 보지는 못해도
이렇게 지척의 거리에 좋아하는 샘들이 있다.

건강히 잘 지내고 또 만나요 :-D


2019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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