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짐을 줄이고 덜고 버리고 비워서
여기서 이사 나갈 때 쯤에는
물건에서 가벼워지고 싶다.

짐 말고도
과하게 시간쓰고 있는 것,
과하게 마음쓰고 있는 것,
과하게 많은 관계와 말,
다 줄이고 싶다.
홀가분하고 싶다.


과한가? 물어보고
충분했다,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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