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홈피 일촌평 백업받을 때
페북에 남겨놓은 일기.

지금 싸이월드는
미니홈피 모습이 없는 건 그러려니 하겠는데
어떤 글들은 엔터가 사라졌다.

데이터 마이그레이션도 몇 번이나 했을테고
수정페이지 에디터랑 뷰페이지도 바뀌면서
어케 됐나봐. 안타깝다.

행간이 다닥다닥 붙어버리고
폰트도 달라져버린 내 싸이는
차마 열어서 읽을 수가 없어서 일단 두고.


사람 좋아하고
뭐라도 일기 쓰려 하고 밤에 산책하는 건
십 몇년 전이나 3년 전이나 지금이나
참 한결같다 :-D

일촌평 하나마다, 최대 열글자 꽉 채운 일촌명 하나마다
이야기가 있다. 사람 얼굴이 있다.

비록 일기는 오글오글하지만
가족, 친구, 동료들, 또 좋은 사람들이랑
사이좋게 주고받은 마음은
지금까지도, 지금도, 지금 맺고 있는 관계에도 큰 힘이다.


너무 좋아한 미니룸. 내 아바타. 내 친구 내 사랑 여우.
밤이랑 낮이랑 미니룸의 하늘이 달랐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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