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육부 몸의 어딘가가 아프면,
감정에도 변화가 생긴다.
이해할 수 없는 감정과 생각의 되풀이는
어쩌면, 아픈 부분에서 보내는 신호일 수도 있다는 걸
아픈 이를 보면서 알았다.
보는 마음이 아파서, 알았다.
남 얘기가 아니었다.
내가 건강한 만큼
내가 맺고 있는 관계도 건강하고
내가 만든 환경도 건강하다.
그렇다고 한번 건강하다고 끝까지 쭉 건강한 것도 아니다.
그러니
나는 지금 건강한가, 틈틈히 나한테 물어보고
매일 조금씩 버릴 것은 버리고 더할 것은 더해가야겠다.
아닌 걸 알면 바로 방향 바꾸기.
그걸 할 수 있는 유연한 몸이면, 살아갈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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