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오면서 샘이랑 얘기하다가 폭풍공감했다.
'이 사람의 이 부분은 지금 이렇지만
결혼하면 이 부분이 이렇게 되겠지'
하는 생각이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
그냥 현재 지금 나를 대하는 그 모습이 전부다.
앞으로도 똑같고
변해봤자 거기서 그렇게 크게 변하지 않는다는 것.
지금 나를 어떻게 대하는가.
그걸 보면 알 수 있다고.
그럼 나는 좋아하는 사람을 대할 때
할 수 있는 가장 기쁜 마음 행복한 얼굴로 만나야지.
지금 같이 있어서 너무 좋다는 표현으로 :-D
그게 한번 한번 모여서 문득 뒤돌아보면
맨 처음에 "우리 같이 앞으로도 오래오래" 라고 부르고 싶었던
바로 그 시간이 되겠다.
영원일 수 있는 기회는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바로 그 순간, 단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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