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면어린이집.
온유는 맨발을 하고는 엉덩이를 하늘로 쳐들고 물푼다 :-D
땀을 뻘뻘 흘리면서 깻잎이랑 방울토마토에 물준다.
촉촉한 마음
촉촉한 가슴팍
스뎅 밥그릇에다 흙담고 물붓고 잘 저어서, 냄비에 넣고 가져왔다. 짠 하고 뚜껑을 열고, 안쏟아지게 조심조심 꺼내서 숟가락이랑 같이 내민다.
"어머나! 이게 뭐야! 온유가 만든 거야?
맛있겠다! 된장국이야? ^^"
뭐 만들어 주기만 해도 기쁜데
제대로 대접해주는 모양새에
엄마는 감격 호들갑.
"톱피야 톱피(커피). 머더바(먹어봐)."
엄마의 상상력은 고작 된장국이구나!
엄마한테 커피 타주는 커피프린스 2호,
세련된 온유 >_<b
'마주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많이 자르지마 (0) | 2015.07.07 |
---|---|
일요일 저녁 뚝방길 산책 (0) | 2015.06.30 |
깨물은 흔적을 남기지 말자 (0) | 2015.06.27 |
스스로 한결 : 토스트 굽고 응가닦고 (0) | 2015.06.23 |
엄마 엉덩이가 맛있어보여서 걱정 (0) | 2015.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