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면어린이집.
온유는 맨발을 하고는 엉덩이를 하늘로 쳐들고 물푼다 :-D
땀을 뻘뻘 흘리면서 깻잎이랑 방울토마토에 물준다.


촉촉한 마음
촉촉한 가슴팍


​​




스뎅 밥그릇에다 흙담고 물붓고 잘 저어서, 냄비에 넣고 가져왔다. 짠 하고 뚜껑을 열고, 안쏟아지게 조심조심 꺼내서 숟가락이랑 같이 내민다.

"어머나! 이게 뭐야! 온유가 만든 거야?
맛있겠다! 된장국이야? ^^"

뭐 만들어 주기만 해도 기쁜데
제대로 대접해주는 모양새에
엄마는 감격 호들갑.

"톱피야 톱피(커피). 머더바(먹어봐)."

엄마의 상상력은 고작 된장국이구나!
엄마한테 커피 타주는 커피프린스 2호,
세련된 온유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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