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문장에 열광하고 있는 정세랑 작가님 :-D

​​지구에서 한아뿐, 덧니가 보고싶어 재출간 인터뷰 전문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1/29/2019112900146.html


​'덧니가 보고 싶어'에선 장르 작가로 등단한 주인공에게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왜 장르를 써? 얼른 재등단해. 쉽잖아. 적절한 주제에 대해 모나지 않게 쓰면 돼." 주인공은 화를 내는 대신 "좀 더 부적절한 이야기를 써야지" 다짐한다. 정세랑 작가가 실제로 들었던 말이다. 그는 "그럼 모나게 써야겠다, 반항심이 들었다"면서 "다들 현실적인 이야기를 쓰라고 하셨지만 모두 비슷한 이야기를 써야 문단에서 활동할 수 있다는 게 싫었다"고 했다.

부적절한 이야기를 써야지, 이 결심 좋다.
나도 좀 더 부적절한,
더욱 더 부적절한 일기를 써야겠어!


​최근 그는 '넷플릭스가 택한 작가'로 더 유명해졌다. 소설 '보건교사 안은영'은 배우 정유미 주연으로 넷플릭스 드라마화를 앞두고 있다. 드라마 작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각본에 참여한 이유를 묻자 그는 "안은영이 치마 펄럭펄럭하는 섹시 여전사가 될까 봐요"라며 웃었다. "다른 사람 손에 맡겼다가 주체적이지 못한 인물로 그려질까 봐 걱정됐어요. 가능하면 제 주인공은 제가 지켜주고 싶어요."

으악 각본 참여!
작가님 대사로 드라마도 볼 수 있겠다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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