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국립세종도서관 기관순회도서 250권이 도착했다.
순회도서코너에 진열해두면
연구소 사람들이 두 달 동안 대출해서 이용한다.

다른 기관에서 우리도서관으로 보내고
우리도서관은 다음 기관으로 보내서 책이 도는데
책이 최신간이고, 분야도 고르다.


면샘 :
샘 이번에 온 책 재밌는 거 진짜 많아요.
얼른 와서 봐요. 찬찬히 봐요.
읽고 싶은 게 너무 많아요.

나 :
와 진짜!
엄청나요.
이것도, 이것도, 이것도.

읽고 싶은 마음이 솟는 책을 만난 것도 기쁜데,
재밌겠다 하면서 이 책 저 책 얘기하는 면샘을 보니
왠지 더 기뻤다 :-D

우리는 이렇게 책을 좋아해서
지금 여기서 만나고 있구나, 했다.

+

욕심내지 말고 한 번에 하나만 빌려야지 하고
내가 고른 첫 한 권은
<불안과 함께 살아지다> (민이언, 다반).
그림과 함께 이야기하는 니체다.
꿀잼이겠다 +_+



첫 장 제목이 맘에 든다.
살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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