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일하다 우연히 눈에 띄는 책이 많다.
'꼭 기억했다가 읽어봐야지'하고 돌아서면
일이 분주해서 일차로 바로 잊는다.
버스 타고 집에 갈 때 잠시 생각날까 말까 하다가
하룻밤을 자고 나면 없던 일처럼 말끔하게 리셋 ㅋ
많은 책을 만나는데
아무 것도 남지 않는게 아까워서
어제는 작정하고 사진을 찍어놓았다.
역시 적어놓은 것만 간신히 기억에서 살아남는다.
목록을 쟁여 놓으니 부자가 된 것 같다.
책목록 부자다 웃흥 :-D
sf 작가 열명의 단편소설 모음집 <얼터너티브 드림>
대산청소년문학상 수상작품집 <오늘 밤은 슈퍼 문이 뜰거야>
장르 글쓰기.
sf, 환타지, 공포, 로맨스 다 궁금하다 >_<
캐릭터 만들기.
매력적인 캐릭터, 고뇌하고 성장하는 캐릭터를 만드는 공부는
참 즐겁고 재미날 것 같다.
내 인생 시나리오에 등장하는 배우 겸 작가 겸 연출자가 될테다 :-D
목숨 걸고 읽은 책 이야기 <조선을 훔친 위험한 책들>,
근대의 몸 이야기 <육체의 탄생>.
대충 넘겨봤는데 근대 여성의 몸 이야기가 눈에 띈다.
이것도 제대로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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