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요기.
지난번에 온유를 잃어버릴 뻔한 곳.
경찰버스가 꽉 막고 있던 골목이 열리고
길이 널찍하고 시원해졌다 +_+
진작 이러지.


광화문 앞에서 표창원 의원이 1m앞에서 지나갔다.
사람들은 크게 소리내면 폐가 될까봐
참는 기색이 역력한 목소리로 조용히 환호했다.
'싸워주셔서 고맙습니다.' 나도 속으로 가만히.




여기는 경복궁역에서 청운동 주민센터 가는 길.
여기서 보리언니랑 몇분차이로 엇갈렸다.

이 길에 들어서는 순간, 비장해졌다;;
틈이 없어서 나갈 수가 없다. 그냥 가는 거다.
갈 수 있는 끝까지 같이 들어갔다가 같이 나왔다.


"탄핵! 탄핵! 탄핵! 탄핵!"
"내려와 (쫌!) 내려와 (쫌!)"
"박근혜는 퇴진하라!"
"박근혜를 구속하라!"
외칠 때 사람들 목소리 힘에 몸이 둥둥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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