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한번 사는데

나의 존재를 소중히 하고

아껴주는 사람들을 만나야죠,

하는 얘기를 들었다.


웬만하면 같이, 두루 사이좋음에

에너지를 과하게 씀을 인정하고

내일부터 산뜻담백하기로 했다.


소중히 여겨주는 사람을

소중히 여겨주어야지.


소중히 여겨주는 소중한 사람도

사는게 바쁘고 몸이 고되고 멀어서

잘 못만나는데.


으윽, 쓰면서 먹먹하다.

만나러 가고 싶어라.


바로 옆에 있지는 않지만

어딘가에는 반드시 있어서

있다는 것, 만났던 것, 곧 만날 것을

떠올리는 것만으로 배시시 웃음이 돌아오는

소중한 내 사람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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