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짐싸고 기절해서 자고 있는데 엄마아빠가 일찍 오셨다. 

남은 부엌살림을 다 싸주시고, 짐 싣고, 가스 전기 등등 처리하고, 3:40에 출발했다.


짐을 많이 싸두어서 아주 선전한 편이지만

역시 짐싸는 방식이 엄마랑 달라서 

엄마는 엄마대로 고생하고 나는 감히 툴툴댔다.


"요 다음 번 이사까지만 도와준다."


담에는 하나도 남기지 말고 다 싸두던가

부모님 고생시키지 말고 포장이사를 해야지 하다가

짐 자체를 더 줄이자! 했다.


주말이라 차도 밀려서 인천에는 여섯시 훨씬 넘어 도착했다.



카트에 싣고 복도를 드르릉 드르릉



자질구레하다 ㅋ



엄마반찬 :-D

회사사람들이 도와주러 온댔더니

잔치부페를 만들어오셨다.

샘들 왔으면 같이 먹는데, 아쉽다.​


​​​​

201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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