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세 번하는 전체 장서점검 한 날.
집에 들어오자마자
입은 옷 고대로 쓰러져서 정신을 잃었다.

일어나니 온 몸이 녹신녹신 +_+
2만 3천권을 셋이서 나눠서 온 서가를 샅샅이 스캔했다.
몸을 많이 썼다.

좀 뒹굴뒹굴 쉴 만한데
밥먹으면서부터 설렌다.
‘밥도 먹었고, 이제 산책 갈까? (두근두근)’



내가 좋아하는 산책을 같이 즐겁게 하러
내가 나를 데리고 연애하는 기분으로
딱지 뒤집듯 피곤함을 뒤집어 뒤집어
산책 간다 :-D
난 넘길 줄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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