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케팔로사우르스 그려줘!"
해서 너구리 서있는 모습 같은;;; 윤곽을 그렸더니
엄마가 더 그릴까봐 펜을 빼앗는다.
그러고는 자기가 눈이랑 이빨 손톱 발톱을 그리고
자기 모습도 그리고 목줄도 그린다.
공룡을 강아지로 만들고는 흡족해한다 ㅋ
(백희나 작가 그림책 <알사탕> 읽고 주인공 흉내낸 거)
"스테고사우르스 그려줘!"
일단 코끼리 삼킨 보아뱀같은 두루뭉수리한 몸통에 다리를 그렸더니
"이제 그만! 내가 그릴거야!" 하고는 또 펜을 빼앗아서
눈이랑 이빨이랑 콧구멍을 조심조심 그린다.
발톱 모양도 앞뒤가 다르게 그린다.
목 옆 주름, 등에 난 뼈판, 꼬리 가시랑 몸 주름까지 해서 완성.
요거 다음에
"디메트로돈 그려줘!"
했는데 어쩌다 어물어물 그냥 넘어가버렸다;;
요 그림놀이 재미나다 :-D
담에 다른 공룡도 그려줘야지.
엄마가 개떡같이 그려도
찰떡같이 디테일을 완성하는 온유다 :-D
그리고 다른 그림들.
온유 그림에 영감을 주는 고마운 만화 신비아파트;;
'마주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0729 평촌중앙공원 (0) | 2017.08.03 |
---|---|
기차여행 : 제천 (1) | 2017.06.07 |
잠온유 고사리손 (1) | 2017.05.07 |
온유그림 자전거 (0) | 2017.04.04 |
못 받은 전화를 다시 걸어서 (0) | 2017.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