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곤란한 상황이어도
바빠서 대답 못할 상황이 아니면
나는 잘 대답해주는 사람이 될테야.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배려고
내가 돌려줄 수 있는 감사의 마음인 것 같다.
응답도 배려,
응답의 타이밍도 배려.
많이 받았으니까
나도 잘 배려하는 사람이 되어야지.
내게 말 건네는 사람에게
돈드는 것도 아닌데 마음으로 말로 선물해야지.
받고 싶지 않은 종류의 응답은
스스로도 다른 이에게 하지 않고
내가 배려받는 것처럼 잘 응답할테다.
+
관계의 스펙트럼에 대해서 생각한다.
그동안 나랑 사이좋은 사람들은
한사람 한사람이
나이며 성별에 상관없이 친구가 될 수 있는
너그럽고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거였구나 싶어서
새삼 고맙고 존경스럽다.
이런 포근한 벗들을 만났고
벗들과 잘 지내고 있는게
세상을 얻은 거였구나 한다.
타이밍이 배려
2017. 4. 22. 0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