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저
동네주민들이 동네에서 경기를 마치고 뒷풀이한대서
얘기나 줏어들으러
밤산책겸 사부작 사부작 걸어나왔을 뿐인데

어쩌다 피씨방에서 핸펀을 보며
블로그 일기 쓰고 있는가 ㅋ

손가락이 안 보이는 헌준샘,
지난 우리실 스타 토너먼트 위너,
온라인 오프라인 술 먹는 게임 가리지 않고
두루 섭렵한 플레이어 :-D

한창 승률을 올리고 있는 인간 컴퓨터 하샘 :-D
독보적인 귀족스타일 경기로 웃음을 주는데,
요새 아주 일취월장하고 있다고.​

홍샘, 한잔 하시더니 나더러 여신님이라고 ㅋ
경기 흐름 꿰뚫는 것 만큼이나 보는 눈 있는 분였다.
이런 말도 할 줄 아셨냐고 폭풍 칭찬 :-D
종종, 아니 자주 한잔 해주세요.

옆동 주민 경호샘 ㅋ
오늘 아침에도 회사 셔틀버스에 앉아
다음 타는 사람이 경호샘인가
그 다음 타는 사람이 경호샘인가
기다렸댔다.
경기 마치면 이대로 집에 나란히 돌아가겠다.

....줄 알았는데 나는 걸어오고 경호샘은 택시탔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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