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끝, 대망의 출근.
“빠글빠글하고 싶었는데 잘 되지 않았어요.”
미연샘이 잠시 생각하고는
“이제야 좀 두 아이 엄마 같아보여요.
전엔 두 아이 엄마같지 않았는데”
격려해줬다.
“아 좋아요! 나이들어 보이는 거 진짜 좋다!”
진심 기뻤다.
+
점심시간에 샘들이 보고
뭐라면서 빈정빈정 놀려댈까, 좀 긴장했는데
경호샘조차 별 말없이 무사히 넘어갔다.
별로 눈에 띄거나 신경쓰이지는 않는 정도인가 (휴)
재형샘이 “잘 어울려서 별 말 없는 거에요” 했다.
아이 참 맘씨 고운 사람.
다 필요없다. 재형샘 찬양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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