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닷없이 '속초 막국수 먹고 싶다' 하고 먹먹한 기분이 들었는데,
"택배 도착했어?" 하고 엄마한테 전화가 왔다.
아까 택배아저씨 문자는 엄마반찬 문자였구나.
아침에 나와서 아직도 집 밖이라 몰랐다.
프로젝트 10월분 정산은 다 마쳤고,
이제 집에 가서 엄마반찬 골고루해서 밥먹어야지! >_<
밥 다먹고 산책하고 글쓰기 공작소 과제 영화를 봐야겠다.
+
이번 주에 시작하는 첫강의 주제는
[현실 혹은 결혼에 대하여]다.
진짜 미칠 듯이 기대된다 =ㅅ=+
텍스트 먼저 다 읽었는데, 하나같이 범상치 않다;
해야 하는 공부가 하고 싶은 공부고
봐야 하는 영화가 보고 싶은 영화고
해보는 만큼 전부 내가 되는 공부를 하고 있어서
세상이 내 것 같다. :-D
+
글쓰기 공작소 신입문장반 <만남,대화,사랑> 2부
1강 : 현실 혹은 결혼에 대하여
텍스트
이윤 리 <골든보이 에메랄드 걸>
줌파 라히리 <축복받은 집>
하루키 <비 그치기를 기다리며>
체호프 <귀여운 여인>
+ 슈나츨러 <라이젠보그 남작의 운명>
영화
키예슬로프스키 <블루>
+ 스탠리 큐브릭 <아이즈 와이드 셧>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온다 (0) | 2015.11.07 |
---|---|
산을 탔다 : 문장대 MT (0) | 2015.11.06 |
보름달과 다섯번 마주치는 동안 (0) | 2015.10.28 |
시절은 환절기 (0) | 2015.10.26 |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 (0) | 2015.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