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구 이뻐라 내 강아지” 하면서
하트하트한 눈으로 온유를 쳐다보면
온유는 씨익 웃으면서
“엄마, 앉아 봐. 얼굴 내놔 봐.” 한다.
무릎을 쪼그려서 앉으면
옆에 서서 한 손은 내 뒤통수 한 손은 내 턱을 붙잡고
뽀뽀하기에 최적화된 평평한 볼이 나오도록
이랗게 저렇게 비튼;;;다.
비틀다 비틀다 적당한 표면각이 나오면
홱 끌어당겨 (커흐헉)
쫩 뽀뽀를 하고
흡족해하면서 또 놀러 뛰어간다.
뽀뽀해주는 게 아주 큰 권세다 권세 ㅋ
'마주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6년 8월의 아이들 (0) | 2018.08.21 |
---|---|
새까맣고 매끌매끌 (0) | 2018.08.21 |
2018년 6월의 아이들 (0) | 2018.07.03 |
201805 춘천마실 : 다시 괴산 (0) | 2018.06.07 |
201805 춘천마실 : 소양강 스카이워크 (0) | 2018.0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