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진행한 프로그램.
원래는 준비를 마친 다른 주제가 있었고
요 주제는 다음 달에 할 예정이었는데,
“하려면 지금 해야 되지 않느냐” 고,
“그렇지 다음 달이면 늦지”
“아이들도 알아야지, 이런 얘기를 해야지” 하고
다들 동감동감해서
정말로 일주일 후에 바로 진행했다.
내 상사, 내 동료들이 이렇다.
30대, 40대, 50대 여성 사서들이
지금 여기 벌어지는 젠더 문제를
같은 눈으로 보면서 이야기할 수 있다.
웬 복이야. 이번 생은 복받았다.
같이 이야기하는 하나하나 다 머금어두고 싶다.
이것만 해도 동료들 너무 존경스럽고 자랑스러운데,
그 좋은 이야기들이
도서관 프로그램으로도 이어진다.
신나지 않을 수가 없다.
이러니 빨리 가서 일하고 싶어서
아침 출근길에 종종종종 걷지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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