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는 나한테 곧잘 뽀뽀를 해준다.
기분 좋을 때나 잘못해서 곧 혼날 것 같을 때 ㅋ
온유 :
엄마 눈 대봐. (쪽)
엄마 코 대봐. (쪽)
엄마 뺨 대봐. (쪽쪽쪽쪽쪽쪽쪽)
나:
아이구 요놈 쪽쪽새!
생글생글 웃으면서 뽀뽀를 왕창 해주는 애기.
엄마 찌찌에 손을 넣거나 엄마 냄새를 맡으면서
평화가 있다면 바로 이 표정인 것처럼
마음 놓은 표정을 짓는 애기.
이렇게 사랑스런 아기한테
어쩌다 하필 엄마가 내가 되어서
이렇게 많이 많이도 사랑해주는지.
고맙고, 미안하고,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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