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알아주는 친구.
내가 알아주는 친구.

배우면서 가슴 뛰면
배운 것을 나눌 생각에 가슴 뛰고,
배운 것을 나누면서 친구와 주고받는 이야기에 가슴이 뛰는, 친구.
매력에 사로잡히고 기꺼히 삶을 내어주고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면서 북돋우는 친구.

나는 그런 친구가 있다.


어디에 가고 무엇을 하고 많은 이야기가 많은 사람이 넘쳐나는 가운데 문득
어쩔 줄 몰라 쩔쩔매는 내가 먼지같고, 있지도 않았던 것처럼 조용히 사라지고 싶을 때, 친구를 떠올리면 안심이 된다.


빨리 돌아가고 싶다가,
한번 더 웃을 수 있다.

아무것도 두렵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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