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의 경쟁률을 뚫고
마음산책 북클럽이 되었다.
세상에, 500명이나 신청했던 것이다.

지금부터 정확히 45시간 30분 후 첫모임이다.
김금희 작가님 작품 얘기 줏어들으러 간다 :-D


+

북클럽 회원 된 기념으로
그동안 한마디 일기에 마음산책 언급한 것 중 몇 개 가져옴.

이렇게 하나씩 하나씩
샘들이랑 오손도손 함께한 사소한 이야기가
시간이 지나고
여차하면 방금 전 일처럼 새로 길어올리는
소중한 시간 표지점이 되었다.

이거 말고도 이야기가 많았는데 하도 잘 잊어서
기록 언저리나 간신히 더듬는다.


————

2019.1.5

작년에 벗들이랑 마음산책 북클럽에 나란히 신청하고 나란히 다 떨어졌다. 느슨하게 일년 기다리면서 활동이랑 새책 소식 듣는 것도 좋고, 뭐 했다던데 좋았겠다 벗들이랑 얘기하는 것도 좋고, 도서전 부스도 들르고, 그러다보니 그냥 함께 같은 것을 좋아하는 자체로 즐겁다. 올해도 신청 :-D

+

2018.10.10

와우북 마음산책 부스.
잘 지내셨죠, 별 일 없으셨죠, 안부인사가 정겹다. 매년 같은 계절 같은 곳에서 아는 얼굴을 다시 만나면 이렇게 반갑고 마음이 놓이는구나. 잠시 마주치고, 오래 웃는다. 내년 와우북에서 또 만나요 :-D



+

2018.6.23

국제도서전 마음산책 부스가 그렇게 예쁘다던데 올해는 아쉽지만 소식만 전해듣고 무주산골영화제 간다. 영화덕후 벗 덕분에 멀고 낯선 곳에 같이 가보는 것만 해도 설레는데, 보고 싶었는데 놓친 영화가 줄줄, 앉아서 대략 허기 때우고 죙일 안 일어나는 폐인놀이도 할 거라, 몹시 설레고 있다 :-D

+

2017.11.21

숨샘이 부천 북페스티벌 마음산책 부스 문학자판기에서 뽑아다준 문구. “우리는 즐거움을 위해 책을 읽어야 해요” :-D 좋아하는 책을 찾아 읽고 있는 요즘 무척 즐거워서, 이 말에 힘이 난다. 하지만 보르헤스 작품은 번번이 좌절 oTL 언제 다시 도전할테다.

고마워요 마음산책! 간직할게요!




+

2017.9.30

추석이벤트 보고 내 마음산책 책의 99p들을 뒤져봤다. 붕붕샘이 사준 줌파 라히리 <저지대> 99p가 젤 맘에 든다. 그가 그녀에게 책방에서 책을 사주고, 그녀는 읽고, 같이 책얘기 나누는 장면. 나같네! :-D 그 얘기 쓰고싶어 처음부터 읽기 시작.

+

2017.9.25

와우북 마음산책 부스에서 <축복받은 집>,<그저 좋은 사람>을 질렀다. 붕붕샘이 더 지르려는 날 달래고, 현장을 빠져나와, “줌파 라히리 다른 책들 읽으면서 이거 빼놓으면 읽었다 할 수 없지. 서운하지.선물요!” 하면서 <저지대>를 짠 건네줬다 :-D



줌파 라히리 <그저 좋은 사람>중에 붕붕샘이 아주 좋아하는 단편이 하나 있다고, 다 읽고 그게 뭔지 맞춰보기로 했다 :-D 우정의 오작교가 되어준 마음산책, 고마워요 :-D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쁜 거 만들었다  (0) 2019.02.12
복슬복슬펌, 출근날 반응  (0) 2019.02.12
복슬복슬, 손으로 기억하기  (0) 2019.02.11
동료샘들이랑 달렸는데  (0) 2019.01.31
회식마치고 왔다  (0) 2019.01.2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