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와 마음이 통하는 순간.
어긋날까 어긋날까 아슬아슬하다가 딱 마주치는
찌잉- 하고 짠- 한 순간.

그런 순간이 드라마도 영화도 만화도 재미있다.
몇번을 다시 봐도 재미있다.
시간이 한참 지나고 나서도 문득
그 느낌을 다시 만나고 싶어서
그 장면을 찾아보기도 한다.

오늘도 그렇게 찌잉- 한 순간이 몇번이나 있었다.
만나면 찌잉 하는 재미.
자고 일어나면 그걸 또 만나는 오늘이 되겠다.

드라마보다 영화보다 만화보다
내 삶이, 내 벗님들이 재미있다.
내가 만난 사람들과 찌잉-하는 순간이
무엇보다 가장 재미있다.

내 삶이 그런 드라마가 되려면
만교샘 스토리텔링 수업시간에 배운걸 적용하면
일단 청소를 잘하고 ^^
진실해야지. 일기 쓰면서 새로 다짐한다.
한마디 대답하는 순간도 진실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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