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 + 30개월.

시도때도 없이 아무데서나
엄마 찌찌에 손을 쑥 집어넣고 만지다가,
요새는 퍽 정중해졌다.
장소는 주로 집으로 바뀌고, 만지기 전에 만지겠다고 이야기도 한다 ㅋ

오늘 아침에도
입을 쭉 내밀어 뽀뽀를 한번 쪽 해준 다음

"엄마 찌찌 만지만지 할게에?"

정중히 양해를 구하고 손을 넣는다 ㅋ



어젯밤에도 불끄고 누워서
"엄마 타양해애?(사랑해) 헤헤~"
하서 손을 슥 넣고 만지만지 한다 ㅋ

어린이집에서도 혹시 아직도?;;;

"온유야. 너 솔바람 찌찌도 만지만지 해?"
"음....
토바얌(솔바람)은 찌찌 업쪄.
엄마는 찌찌 있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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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바람꺼도 만지만지 하는구나;;;;;

그나저나 엄마꺼나 솔바람꺼나 별 차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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