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하는 건 좋지만
너무 추우니까 나가기가 싫은 날이
수영꿈나무 수영새싹 나에게도 오고야 말았다.

남극은 지금 영상 3도라는데 아효
(밍기적 밍기적)

아까 샘들 놀러간다고 들어서
수영제끼고 거기 갈까 물어봤더니
이미 다들 집에 가고 없다고;;

수영 가자;;
말같은 허벅지, 태평양같은 어깨가 되어가는
또 하루를 선택하는 것이다!

+

하고 왔음 :-D

오늘은 왼팔 한번 젓고 나서 킥판을 잡고
오른쪽 귀가 수면 위로 가게 몸을 옆으로 세운 상태로
오른손을 오른허벅지에 붙이고
숨쉬면서 앞으로 나가기 했다.

오른쪽 귀에 물이 많이 들어가고
얼굴에서 흘러내린 물이 코랑 입에도 마구 들어갔다;;

다음 시간에는 레인 처음부터 끝까지
옆으로 누워서 가기 차례다.

+

잠이 오고 있는 노곤한 상태가 좋다.
오늘도 잡생각 없이 잘 자겠다.

+

지난주 금요일부터 무릎 뒤 오금이
발긋발긋하게 뭐가 나고 따가우면서 가렵다.
수영장 물이 독해서 그런가.
일주일도 안 되어서 바로 반응이;;
할 수 없이 중단하더라도 자유영은 다 배워야 할텐데.
잘 버텨보자고 바디로션을 듬뿍 발라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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